돌봄사각지대 없는 중랑이 더욱 세심한 돌봄체계를 갖춘다.
서울 중랑구는 본격적인 ‘돌봄SOS센터’ 운영에 앞서 성공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 3일부터 한시적으로 ‘돌봄SOS센터 선행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0세 이상의 중장년, 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운영되는 ‘돌봄SOS센터 선행사업’은 구민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돌봄SOS센터’의 성공적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갑작스런 질병, 사고, 장애 등으로 긴급하게 간병이 필요하거나 병원 방문 동행 등 일상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구민에게는 비용이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그 외 구민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주요 서비스는 가사와 간병을 지원하는 일시재가서비스, 단기시설 연계, 식사지원, 정보상담 등으로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가 해당가구를 방문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구는 이번 사업에 앞서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중랑구 돌봄SOS센터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직제 개편을 통해 복지정책과에 ‘돌봄지원팀’도 별도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7월에는 행복플러스, 노원종합재가센터 등 돌봄서비스 제공가능 시설 및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돌봄서비스의 원활한 제공과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돌봄지원추진단, 전문가 등과 돌봄서비스 협력단을 구축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돌봄은 작은 것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돌봄서비스 제공에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작은 부분도 세심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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