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전망 구축과 치매 노인 실종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청전동 소재 2개소를 ‘치매안심등불’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는 6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등불은 실종 치매환자 감소 및 치매환자가 지역 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치매 인식개선 및 올바른 치매 정보를 교육받은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지정한다. 치매안심등불로 지정된 기관 및 단체는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배회하는 치매환자 발견 시 임시보호 후 관련 기관에 신고해 치매환자를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치매관련 리플릿 등을 비치해 지역주민에게 치매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제천시 치매안심센터는 2019년 치매안심마을(청전동) 사업의 일환으로 청전동 행정복지센터(1호), 보건약국(2호)을 치매안심등불로 지정했으며, 2020년에는 치매안심마을(청전동)뿐 아니라 중앙동으로 확대해 참사랑 약국(3호), 중앙 약국(4호), 향촌막국수(5호), 대학 약국(6호), 두손 온누리 약국(7호), 드림 약국(8호) 등 6개소를 치매안심등불로 지정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등불의 주황색 등불이 더욱 더 환하게 비춰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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