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서비스원 커뮤니티케어센터가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을 위해 지난 1년간 시행했던 ‘경남형 지역사회통합돌봄서비스’가 큰 성과를 거뒀다.
통합돌봄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긴급돌봄 대상자를 발굴해,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심층 사례분석, ▲지원방안 강구, ▲민간지원기관 연계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 사업은 경남도 지역실정에 맞는 통합돌봄서비스 실증모델을 제시하고, 도내 기초 지자체 돌봄사업 지원과 민간 중심 복지전달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회서비스원에서 별도조직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곳은 경남 사회서비스원이 처음이다.
경남 사회서비스원은 마을 이·통장, 행정복지센터 및 종합재가센터 등 ‘찾아가는 통합돌봄케어 역량강화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지역주민이 스스로 찾아 해결토록 방향을 제시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해왔다. 100여 건의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LH공사 주거안정을 지원했으며,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심장질환 등 보건소 및 의료기관 연계 치료, 수급자 보호 등 민관 협치의 모범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가야대학교 재활관련 학과 교수 및 학생으로 구성된 재활복지특성화사업단을 구축해 경로당·마을회관 등 찾아가는 거점형과 가정방문형으로 나눠 니즈에 맞는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및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김익중 센터장은 “커뮤니티케어센터가 민간 주도형 복지전달 조직으로서 안착할 수 있도록, 또 지역주민의 문제를 지역이 스스로 해결하는 통합돌봄 체계의 다양한 모델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들의 니즈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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