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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효 문화 조성 통한 고령친화도시로 도약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의 효행자 249명에게 효드림수당 지원

입력 2020년06월12일 07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 서구가 효 문화 장려로 소통을 통해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고령친화도시로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

 

고령친화도시는 노년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 각종 건강, 의료, 주거, 참여의 기회 제공 등 노인복지의 꾸준한 실천으로 지역사회에서 지속해서 거주할 수 있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사회는 고령자의 인구 비율 증가와 경제불황에 따른 세대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실정이다.


 

이에 서구는 이러한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효행 문화 장려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 및 공감대 형성 등 지역사회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구에서는 올해부터 만80세 이상의 효도대상자를 모시며,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의 효행자 249명에게 효드림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효드림수당은 최대 연 30만 원이 지원되며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서구는 매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녀를 사랑으로 양육하고 있는 장한 어버이나 부모님을 존경과 섬김으로 모시는 자녀를 선정해 표창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효행 문화 장려 활동은 지역사회 내에서 효를 실천하는 세대를 되돌아보고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효행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효 문화 장려를 통해 고령자가 청년들의 취업을 가로막고 부양을 강요하는 대상이 아닌 인생의 조언자, 경험자로서 공동체의 한 구성원이라는 긍정적인 사회 인식 증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12월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로 가입됐으며, 고령친화사업으로 효드림수당 지원 사업, 어르신공원놀이터 운영, 노인복지사업 안내 책자 제작, 치매전담형 복합요양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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