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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지적발달장애인과 상생하는 치매파트너 MOU 체결

울주치매안심센터, 지적발달장애인울주군지부와 업무협약 맺어

입력 2020년05월30일 07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울산 울주치매안심센터는 28일 센터에서 울산광역시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울주군지부와 치매극복 선도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치매선도기관 지정 사업은 국가치매책임제 노력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업과 기관, 단체와 함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각 기관의 전 직원이 치매 파트너에 참여하고 기관의 특성을 활용해 치매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함께하는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울주군지부는 울주군 신규시책으로 추진 예정인 기억마실찻집에 참여할 경증치매어르신들의 바리스타 실무교육을 협력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전 직원 치매파트너 가입 및 교육 이수는 물론 △치매노인과 지적발달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친화적 환경조성과 △기관의 인프라와 재능을 활용하는 치매극복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울주군지부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위탁을 받아 지적발달장애인을 직원으로 채용해 현재 울주군 청사 내 ‘I got everything’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특히 이번 협약으로 경증치매노인에게 사회적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치매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도와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치매안심센터는 울주군 만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치매예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치매에 대한 문의사항 등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1899-9988 치매상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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