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가 고령화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인재 육성을 위해 실버헬스케어 융합전공제의 첫 발을 내딛는다. 융합전공제는 학과 개편과 통폐합 없이 시대에 부응하는 전문가 육성을 위해 2개 이상 학과가 융합해 최적의 교육 과정을 구축하는 별도의 전공교육과정이다.
충남도립대학교 직업교육혁신원은 고령화 시대 전문가 육성을 위해 실버헬스케어 융합전공제를 마련하고 재학생 모집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융합전공제는 전문대학의 경직된 시스템을 극복하고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뷰티코디네이션학과와 작업치료학과, 호텔조리제빵학과 등 3개 학과가 참여했다.
교육과정으로는 실버헬스케어와 관련된 총 12개 과목이 개설 됐으며 주요 과목으로는 ▲노인신체건강의 이해 ▲실버영양조리 ▲에이징뷰티아트 ▲실버가정환경개선 등이 있다. 수강료와 실습비는 무상이며 20학점 이상 취득자에게는 실버헬스케어 전문학사를 수여한다. 우수 학생은 해외연수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
허재영 총장은 “시대가 변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실용과 지역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전문대학이 설 자리를 잃게 된다”며 “충남도민이 설립한 대표 전문대학으로 충남도립대학교는 지역의 수요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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