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최근 지역 어르신들의 한글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수성이도학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성이도학당(성인문해교육)은 교육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한글‧수학 등 기본교육과 더불어 실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청은 코로나19로 휴강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학 욕구 해소와 생활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수성이도학당을 운영한다.
교육대상자가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65세 이상)이 대다수인 점을 고려해 강사가 수강생의 자택으로 직접 찾아가는 1대1 방문형 교육수업으로 진행한다.
수업은 수강생의 신청으로 이루어지며, 주 1회(1시간) 수강생이 희망하는 시간에 방문 한다. 강사들은 사전에 수성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예방수칙 준수 및 철저한 자가 방역 후에 방문 수업을 진행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찾아가는 수성이도학당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우울감 및 외로움을 겪는 수강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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