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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경증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확대 운영

새롭게 오전반 개설해 1일 2회 확대 운영

입력 2020년05월08일 23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남원시보건소는 11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주5일, 3시간 동안 경증 치매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회복과 돌봄을 위한 쉼터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쉼터 운영이 중단되고 가정에서만 생활하는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와 돌봄 공백이 우려되어 쉼터 정상운영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입실 전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거리 간격 유지, 주기적 소독 등)을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남원시는 기존 치매안심센터 내 쉼터를 1일 1회 오후반만 운영했으나 프로그램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새롭게 오전반을 개설해 1일 2회 확대 운영하고 동시에 면지역 치매환자를 위해 찾아가는 북부권역 쉼터도 함께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치매관리사업을 펼쳐나간다.

 

특히 동지역 치매환자 중 보호자가 옆에 없거나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해 쉼터 이용이 어려운 환자를 발굴해 쉼터 프로그램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택에서 치매안심센터까지 송영서비스(승합차 왕복 운행)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자는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않는 경증 치매환자, 인지지원등급자이며 반짝활짝 뇌운동, 인지훈련 워크북, 원예요법, 공예요법, 향기요법 등 인지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보건소는 “치매환자 교통편의 서비스인 송영서비스를 권역 쉼터뿐 아니라 센터에서도 실시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치매사각지대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덜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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