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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노인일자리사업 재개

실외분산→ 실내분산→ 실내밀집 순으로 사업추진 및 운영가이드 배부

입력 2020년05월06일 23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한 노인일자리사업을 6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활동 장소가 야외이거나 대민 접촉이 제한적이며 유선 등 비대면으로 추진되는 사업을 먼저 재개하고, 사업별로 오전·오후 인원을 나누거나 격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0일 공익활동 참여자 2,332명에게는 3월(1개월분) 활동비 6억2,000만 원을 지급했으며, 이후 학교와 어린이집 휴원 등 정상적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업에 대한 수요처 변경 등 사업계획 변경 계획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비대면 사업, 실외 분산·이동사업 유형부터 제한적,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사업 유형별 추이 등을 고려해 사업 유지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고위험군에 속하는 노인들이 감염예방을 위한 코로나19 관련 노인일자리 운영가이드라인을 배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노인일자리 운영가이드라인 주요내용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 강화, 노인일자리 사업단 및 수행기관 청결 유지(안전관리의무 이행여부 매일 관리), 활동시간대 탄력 운영 등을 통한 근무인원 최소화(2명 이내), 활동 이전 사업단별로 책임자 지정, 증상유무 체크, 의심환자 조치사항 안내 등이다.

 

천안시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3,336명으로, 유형별로 △공익활동 2,620명 △사회서비스형 270명 △시장형사업 259명 △인력파견형 18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3,050명이 코로나19로 인한 사업중단으로 활동하지 못하고 있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어르신일자리 사업 추진을 지장이 없는 선에서 재개하고, 노인적합형 일자리개발은 물론 일자리를 통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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