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으로 치매안심마을 치매어르신들에게 돌봄을 위한 물품과 인지학습 교재 지원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대하여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자신이 살아온 마을에서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모두가 치매를 이해하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마을이다. 현재 서창 LH 1단지 아파트, 논현 LH 12단지 아파트가 지정되어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예방교실, 치매어르신을 위한 인지강화 교실, 치매 가족 교실, 장수사진 촬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치매어르신들 가정에 마스크, 손소독제, 물티슈, 컬러링북 세트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물품을 전달 받은 치매어르신은 “코로나 19로 많이 걱정되고 우울했는데, 이런 불안감을 달랠 수 있는 이런 물품들을 가져다주니 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전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길어지는 휴관으로 인한 치매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19 상황 종료 시까지지속적으로 비대면 치매관리체계를 유지해 치매 돌봄공백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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