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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개안수술비지원사업 추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층 주민 대상…안과 질환 수술 지원

입력 2020년05월02일 17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동대문구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약을 맺고 ‘개안수술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내 취약층 주민들의 안과 관련 질환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수술비 지원범위는 백내장, 녹내장, 망막 질환 등 안과 진료와 관련된 △사전검사비(1회) △수술비 △재료비 등이다. 구는 이러한 진료비 총액 가운데 본인부담액 전액을 지원한다. 다만, △지원대상자 선정 전 발생한 진료비 △비급여 항목(간병비, 상급병실료, 보호자 식대 등) △통원진료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대상은 동대문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주민이다.


 

‘개안수술비’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안질환 의료지원 신청서 △수술할 병원의 안과 진단서 또는 진료소견서 △수급자 증명서 등을 구비한 뒤, 동대문구보건소 지역보건과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지원대상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의료비 부담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이 눈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 이번 사업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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