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시니어클럽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부분적으로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5월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대민 접촉이 제한적인 야외활동에 한해 조금씩 사업을 재개할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재개하고자 사업은 비대면으로 활동이 가능한 ‘우리고을 우리문화재’ 사업으로 옥천향교 및 정지용문학관, 육영수여사 생가 등 옥천 관내 문화재 및 주요관광지에서의 환경정화 봉사활동으로 참여인원은 20명 남짓 된다.
시니어클럽은 코로나19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활동을 시작하는 참여자 전원에 대한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 및 안전 지도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옥천군 3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노인회)은 5월 5일을 기점으로 복지부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중단 연장권고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추후 사업재개를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배치한 각 사업장과 긴밀한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참여자에게는 활동 시 준수할 유의사항과 향후 추가로 지급될 노인일자리 쿠폰에 대한 안내활동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5월초 가능하면 코로나19 정부 대응지침에 따라 비대면 활동이 가능한 야외활동을 시작으로 사업을 점진적으로 정상 재개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종숙 옥천시니어클럽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소득공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시도해 보려고 한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노인일자리활동 참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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