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동네돌봄 본격 추진을 위해 이달부터 노인친화형 주택개조 및 LED 조명 교체 사업을 실시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대전시 시민제안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는 8,700만 원으로 대전시 최초로 조례제정, 전담팀 신설, 시범사업 계획수립, 공모사업비 확보 등 대덕구형 동네돌봄 추진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동네돌봄(Community Care)은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을 말한다. 신청대상은 만65세 이상 노인 생계·의료 또는 차상위 수급자이며 사업내용은 독립생활 확보 및 낙상예방을 위해 ▲화장실 미끄럼 방지 안전 바닥재 시공 ▲방,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LED 조명 교체 등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돌봄서비스를 어르신들이 편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모 선정 등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복지분야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동네돌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역 복지기관 7곳, 종합병원 및 요양병원 6곳, 의약단체 4곳 등 총 17개 기관과 체결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협력으로 노인장애인 채움통합돌봄서비스, 동네돌봄 핫라인 건강리더 양성, 돌봄가족 자조모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동네돌봄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