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경남 진주시, 코로나 대응 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월 100만원 수준, 진주형 일자리 1,000여개 제공

입력 2020년04월13일 22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진주시는 지난 3월 23일 발표한 코로나19 지역경제 긴급지원대책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진주형일자리사업 대상자를 모집 완료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했던 일자리사업을 4월 13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진주형일자리사업에는 지난 4월 1일에 1차 투입된 코로나19 직접 일자리(방역지원) 6개 사업 310명과 경제 활성화 지원 일자리 23개 사업 776명으로 29개 분야 1,086명이 참여하게 된다.


 

진주형 일자리사업의 주요 내용은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사업 외 7개 분야 266명 ▲중장년일자리사업으로 읍면동 공원관리사업 외 11개 분야 416명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시내버스 승강장 환경관리사업 외 2개 분야 94명 ▲방역사업으로 산업단지 방역사업 외 5개 분야 310명이며, 하루 4시간 주 5일제 근무로 임금은 100만 원 정도가 된다.

 

이번 참여자 모집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사연이 전해졌다. 특히 방과 후 강사 A씨는 “학생들의 개학 연기로 일자리를 잃고 생계가 막막해 방황하던 중 진주형 일자리 모집 정보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며 지원 사유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여행업 종사자 B씨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여행 예약이 전무할 뿐 아니라 기존 예약 건도 모두 취소된 상황으로 출근을 해도 사장 볼 면목이 없어 사직을 고민하고 있었다”며 “내 고향 진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시는 특히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 지침’에 따라 참여자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사업장 내 감염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장을 최대한 분산하기로 했다. 또한 참여자에 대한 교육을 통해 작업 전 마스크 의무적 착용과 하루 2번 이상 발열 체크는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 행동지침을 적극 실천해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에 긴급하게 투입되는 진주형 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특히 피해가 심한 업종인 여행, 관광, 운송·운수업 종사자와 방과 후 시간강사, 실직자 등에게 일자리가 제공되는 사업이다”며 “생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영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