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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녹내장’ 조기발견 중요

입력 2013년12월08일 17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녹내장으로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현재까지는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단지 기존에 남아 있는 시신경을 보존하기 위하여 안압을 낮추는 3가지 방법으로 약물요법, 레이저요법, 수술요법이 있다.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단계별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특히 최근에는 안압을 하강시키는 새로운 약물의 개발로 시신경을 보존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져 수술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이다.

 

녹내장을 진단하는 데는 시신경기능의 검사가 가장 중요한데 최근 의학 장비의 발달로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환자들의 인식이 개선되어 종합검진시에도 시신경기능을 검사하고 이상 시에는 녹내장정밀검사를 통하여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와 굴절수술전 검사를 통하여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녹내장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환자가 증가하게 된다.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단지 녹내장은 대부분 천천히 장기간에 걸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녹내장 관리요령은 정기적인 검사로 자신의 시신경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생활패턴의 변화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녹내장으로 진단이 되면 금연을 해야 하며, 무거운 역기를 든다든지 목이 졸리는 타이트한 넥타이를 한다든지 트럼펫과 같은 악기를 부는 경우에는 안압을 상승시켜 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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