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안성시는 관내 요양·정신병원 8개소에 대해 전수 방문점검을 실시했다.
안성시 관내 요양병원은 7개소, 정신병원은 1개소로 현재 입원중인 환자는 1,050명, 종사자는 총 580명으로 입원환자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로 감염에 취약하고 감염병 발생 시 대규모로 확산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지난 19일 실시한 전수 점검에서 시는 감염예방 대응 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종사자, 환자, 출입자의 증상체크 유무, 유증상자의 업무 배제 유무, 면회객 제한 여부, 간병인 병원 내 상주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출퇴근 직원에게 자차 이용을 권고하였으며 마스크, 방역 약품 등 부족한 물품을 파악해 지원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다행히 고열, 폐렴 등 호흡기 증상자는 없었으나 계속해서 환자, 종사자, 출입자의 증상유무 등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도 병행하며 방역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집단 감염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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