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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요양보호사 대책반 가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방문요양보호사 대상 마스크 1만 장 지급

입력 2020년03월24일 15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코로나19 감염 위험 속에서 일하는 서울지역 요양보호사의 건강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가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내 ‘코로나19 요양보호사 대책반’을 운영한다.

 

요양보호사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노인 등을 위해 신체‧가사‧정서적 돌봄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며, 대부분이 중고령 여성이다.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직접 대면하며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는 가장 우선적으로 마스크 지급이 필수적인 직종이다. 특히 방문요양보호사의 경우, 직접 이용자 자택으로 이동해 방문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서울요양보호사협회와 함께 3월 11일부터 총 3일간, 서울지역 요양보호사 5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50~60대 여성이 전체의 87%으로, 코로나19로 대상자로부터 서비스 중단통보를 받은 요양보호사가 총 74명이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해 2주 이상 서비스가 중단되었다고 응답했고, 설문조사 대상자의 60%가 일하는 장기요양기관에서 업무 중 마스크,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대응 물품 지원이 없어 개인비용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예외적으로 근무기관에서 방역물품을 지급하더라도 일회성 제공에 그쳐 지속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에 서울시는 3월 23일부터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서울지역 방문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마스크 1만 장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요양보호사 등 어르신돌봄노동자 대상 교육, 건강 지원, 소모임, 취업·노동 등 고충상담, 정책연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해 설립된 서울시 기관이다. 서울시는 서울지역 약 8만명의 요양보호사 등 어르신돌봄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권역별 4개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각 센터별 2개소씩 ‘어르신돌봄노동자 지역쉼터’를 설치해 현재 8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문의사항은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02-389-7790)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직접 타격을 입은 시민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로 정부지원 등 중복대상자를 제외하고 가구별 30만~50만 원을 1회에 한해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 혹은 선불카드로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복지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3월 3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직접 방문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4월 16일부터 가능하다. 접수마감은 5월 15일까지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 접수, 찾아가는 접수, 동주민센터 접수 등 신청 방법을 다양화 했으나, 온라인 접수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서울형 긴급복지의 지원기준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4인가구 기준 392만1,506원), 일반재산 2억4,200만 원 및 금융재산 1,000만 원 이하이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인 가구는 30만 원, 2인 가구는 50만 원, 3인 가구는 70만 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정책과 관련해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에서는 1차 상담 및 정보제공을 위한 ‘코로나19 요양보호사 고충상담’(☎ 1544-7315) 창구를 상시 운영한다.

 

김영란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돌봄현장에서 애쓰시는 요양보호사들이 정작 코로나19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서울시가 요양보호사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장은 “요양보호사 대부분이 시간제 비정규직이며 낮은 임금을 받으면서도 책임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요양보호사의 실직 사례 등 일자리 피해가 큰 만큼 서울시에서 요양보호사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애써주길 바란다”고 서울지역 요양보호사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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