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자립기반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귀농인들을 위해 상반기에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금 42억 원을 지원한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한 농업창업 및 주거공간을 저금리로 장기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업자금의 경우 농지구입, 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 등 가구당 최대 3억 원까지 가능하며 주택자금은 최대 7,500만 원 한도 내 주택신축이나 구입을 지원한다.
남원시는 귀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하고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귀농인 또는 재촌비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심층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8명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평가결과 선정이 되지 못한 5명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귀농에 희망을 품고 남원으로 정착한 귀농인들에게 귀농 창업 및 주택자금이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면 한다”며,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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