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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홀몸 어르신에게 소화기 배부

선정기준은 생활이 어렵고 노후 주거환경에 거주해 사고위험에 노출된 계층

입력 2020년03월10일 16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종로구는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소방 분야를 면밀히 점검하고 소화기 등을 지급하는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쪽방 거주자 등 600여 가구이며 방문조사 후 선정심의회의 적격 여부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선정기준은 생활이 어렵고 노후 주거환경에 거주해 사고위험에 노출된 계층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 등을 우선 선정하게 된다.


 

구는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3,970만 원을 투입해 전기(누전차단기, 콘센트, 스위치 등), 가스(가스타이머 등), 소방(화재경보기, 소화기) 설비 등을 살핀다. 점검 후에는 노후·불량 시설물을 정비 또는 교체할 예정이며 특히 누전차단기와 가스타이머, 화재감지기, 보일러 수리 등 화재 예방 부문을 중점 지원하고자 한다.

 

점검은 분야별 전문가와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직접 방문하여 실시한다. 이때 가구원에게 안전시설 사용방법 안내 및 교육 또한 제공해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9년에도 종로구는 안전에 취약한 관내 551가구를 방문해 전등, 콘센트, 가스배관 등을 교체하고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지급한 바 있다.

 

아울러 3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반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주택단지, 어린이집, 도시공원 등에 설치된 122개소의 관내 어린이놀이시설이다.

 

구는 시설물 관리 실태 및 관리주체의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을 ▲1단계 전수점검 ▲2단계 표본점검 ▲3단계 민관 합동표본점검 순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항목으로는 구조물 변형 및 파손 여부와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의무이행사항에 속하는 정기시설검사 및 안전관리 교육이수 여부 등이 있다. 점검결과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각 시정조치하고, 장기적으로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이용금지 조치를 취하거나 보수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관내 어린이놀이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 역시 꼼꼼히 살피고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안전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모든 주민이 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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