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는 3월 3일 배회증상으로 실종이 염려되는 치매환자 및 어르신에게 실종 시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실종예방 인식표를 무료로 보급한다.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는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및 만 60세 이상 어르신의 이름과 연락처 등의 정보가 담긴 고유번호와 기관의 전화번호가 표기되어 있는 인식표 1박스(80매)와 보호자용 실종대응카드 1개로 구성되어 있다.
인식표 발급 및 신청 시 배회가능 어르신의 신청서, 대상자 및 보호자의 개인정보 조회 및 처리 제공동의서, 대상자와 보호자의 관계가 확인되는 가족관계 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초본이 필요하며, 후견인일 경우 후견등기부등본 및 신분증을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이종원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이 실종된 경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통해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에도 조속한 가정으로의 복귀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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