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시행하는 ‘금융주치의 사업’이 골목상권 활성화와 5060세대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중장년 일자리 사업의 우수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이 사업은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중장년 일자리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신중년 경력활용 소상공인 금융주치의 사업은 소상공인의 금융 상담을 지원하며 중장년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대표적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금융관련 전문 상담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체 운영에 도움을 줘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금융권 경력자들이 본인의 경력을 활용해 퇴직 후 재취업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작년 8월 일자리재단은 경기 3개 권역(북부, 중서부, 동남부)에서 금융권 경력자 53명을 선발하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금융주치의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금융 상담으로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도왔다. 소상공인이 상담을 신청하면 점포 입지 조건 분석, 배달 서비스 및 메뉴 개발 등에 대한 조언, 세금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맞춤형 금융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현재까지 300여 차례의 상담을 진행해 100여 개 소상공인 업체가 사업체 운영에 도움을 받았다.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은퇴한 베이비붐세대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사장되지 않고 활용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중장년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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