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에서 유아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27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여성 어르신이 전국 유아교육 기관에서 유아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으로, 미래세대의 조기 인성교육, 노년세대의 사회 참여를 통한 자아실현, 전통문화의 세대간 전승 등 다양한 측면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에는 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우리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원 가능 연령대를 기존 56~70세에서 상향 조정해 56세부터 74세까지의 여성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이야기할머니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나이가 제한에 걸려 도전의 기회가 없었던 분들에게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할머니 선발에 학력이나 경력사항 등은 고려사항이 아니고 56~74세의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 어르신으로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 구연에 필요한 기본적 소양만 있으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이야기할머니에 도전을 원하는 어르신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www.storymama.kr)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하고, 2월 14일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지원서 서류심사와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021년부터 5년간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서 서류 및 접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누리집 등이나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대표전화(☎ 080-751-07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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