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할 어르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기초연금을 수령하지 않는 만 65세 이상 동작구 거주 어르신이면 신청 가능하다. 단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기초연금수급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모집인원은 총 44명으로 주민등록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받는다. 대상자가 확정되면 28일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발된 어르신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간 하루 1시간~2시간 미만 월 12회 ‘어린이 안전지킴이’와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어린이 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통학길 안전지도 및 횡단보도 교통지도, 학교주변 순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문화재 지킴이는 문화재 주변 환경을 보호하고 시설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상해보험지원과 함께 최대 월 10만8,000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구는 지난해에도 어르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운영해 47명의 어르신들이 노량진초등학교 등 18개소 어린이 안전지킴이, 양녕대군 이재묘역 등 3개소 문화재 지킴이로 총 21개소에서 지역사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조진희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도 지키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로 성취감도 느끼시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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