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신청 대기자와 미신청자, 장기요양 서비스 인지 지원 등급자를 대상으로 연중 ‘치매환자 쉼터’를 운영한다.
올해부터 쉼터 운영은 12주 과정으로 3개월씩 총 4기에 걸쳐 월~금요일 하루 3시간씩 운영한다. 낮 시간 치매환자를 보호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쉼터 운영프로그램은 전문외부강사를 고용해 질 높은 운동치료, 원예치료, 공예치료, 웃음치료, 인지 자극치료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쉼터이용 신청은 대상자 또는 보호자가 센터를 방문해 면담을 진행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구비서류는 치매질병분류코드가 명시된 처방전이 필요하다. 파주시치매안심센터, 월롱단기쉼터, 파평단기쉼터에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교통취약지역에 따라 송영 서비스도 가능하다.
김순덕 파주시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진단을 받은 치매환자가 쉼터 운영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증상 악화를 지연시키고 지역사회의 고립으로 벗어나도록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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