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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행복도시 세종 만들기 실행과제 순항 중

8대 영역 52개 과제 추진…2월 중 세계보건기구 가입인증 결정

입력 2020년02월02일 18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3개년 실행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8대 영역 52개 실행과제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과제는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립, 추진된다. 실행과제는 ▲여가 분야 노인문화센터 운영 ▲통합 분야 관내 중고교-경로당 자매결연 ▲의사소통 분야 세종형 경로당 활성화 사업 강화 ▲환경 분야 노인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주거 분야 독거어르신 공동주거시설 운영 지원 ▲교통 분야 마을택시 운영 ▲참여 분야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 사업 ▲돌봄 분야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운영 등도 실행과제로 이름을 올렸다.


 

분야별 세부과제 추진 상황을 보면, 여가 분야 노인문화센터는 올해 시내 10곳에서 문을 열고 당구, 탁구, 포켓볼 등 어르신 전용 생활체육시설을 개방하고, 웰빙댄스 등 어르신 적합 여가활동을 지원한다. 통합 분야 관내 중고교-경로당 자매결연은 경로당과 자매결연 한 중고교 소속 학생들이 경로당에서 청소, 안마, 말벗, 환경개선 등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사소통 분야 세종형 경로당 활성화 사업은 노인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당을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건강체조,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환경 분야 어르신 안심보험 가입·지원 사업은 예기치 못한 재난 및 사고로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을 통해 생활안전 및 복지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3만1,000명의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주거 분야 독거어르신 공동주거시설 운영 지원은 독거노인이 공동으로 주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2년 5곳이 문을 열게 된다. 교통 분야 마을택시는 버스가 운행하지 않거나 운행횟수가 적어 불편을 겪는 교통소외지역에 제공되는 수요응답형 운송 서비스로, 지난해까지 39개 마을에서 가동됐으며 매년 5개 마을씩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분야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 사업은 만 50세 이상 퇴직전문 인력을 비영리 법인 및 단체, 공공·행정기관 등에서 채용하고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24명을 지원한다. 돌봄 분야 독거노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는 독거노인 가정에 화재·가스·활동 감지센서, 응급호출기 등 안전장비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안전대책이다.

 

이외에도 면 지역 노인의 건강행태 개선을 지원하는 ‘건강마을 조성’(여가), 어르신을 전국 유아교육기관에 파견해 전통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통합) 등이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시는 현재 3개년 실행계획을 세계보건기구에 보낸 상태로, 오는 2월 중에는 고령친화도시 최종 가입 인증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된다. 시는 3개년 실행계획에 대한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시민의 고령친화적 시책 발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정책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이한유 노인장애인과장은 “세종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3개년 실행계획 추진을 통해 세계보건기구 인증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노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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