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2020년 거창한 이야기할머니 위촉식을 30일 가졌다.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는 60시간의 이야기할머니 양성과정 교육을 이수한 후 동화스토리텔러자격증을 취득한 96명의 이야기할머니 중 서류와 동화구연 심사를 통해 선발된 15명의 전문 이야기꾼으로 구성돼 있다. 이렇게 선발된 할머니들은 오는 3월 20일부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30곳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교훈과 감동이 있는 동화를 선사하게 된다.
거창군 관계자는 “핵가족시대와 IT시대에 자라는 현대의 아이들이 가족 간의 소통 부재로 스마트폰과 게임기, TV를 보며 일상을 보내는 게 현실이며, 이번 이야기 할머니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감성을 발달시키고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물고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평생교육진흥사업 시·군 특성화프로그램 선정으로 시작된 거창한 이야기할머니는 평생학습으로 배운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은 물론 고학력시니어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학습형 일자리 프로그램으로도 의미 있는 사업이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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