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방문단이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천시를 방문했다.
WPRO는 WHO 산하기관으로 서태평양지역을 담당한다.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동남아시아 국가 등 총 37개국이 회원국으로 소속되어 있으며 WPRO의 지역총회는 서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보건 관련 회의로 현재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장관이 의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WPRO 내 고령화 담당 부서 과장 등 3인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고령화 관련 WPRO 지역 행동계획’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부천시를 방문했으며 부천시는 고령친화도시 사업과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소개했다. 방문단은 광역동, 100세건강실 및 종합사회복지관의 1:1 매칭과 지역케어회의 운영 등 커뮤니티케어 전달체계와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타 지자체들과 어떤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등에 관심을 보였다.
방문단의 관계자는 “부천시의 커뮤니티케어는 아직 고령화에 진입하지 않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팔라우 등이 어떻게 고령화에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예시가 되었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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