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역본부 3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가운데 전북지역본부 설치가 확정되어 전북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활성화와 양질의 노인일자리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 2005년 창립해 현재 6개의 지역본부를 두고 노인일자리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 호남지역본부는 광주, 전남, 전북, 제주지역을 함께 묶어 관리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2020년 전북도의 노인일자리 규모를 보면, 총 5만4,870명의 일자리에 1,930억 원의 사업비로 111개의 수행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많은 일자리와 수행기관이 그동안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위해서는 호남지역본부가 있는 광주와 나주 등까지 찾아가는 번거로움과 비효율성으로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다.
전북도는 이와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김광수 국회의원 등정치권과 손잡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설득 등 설치를 위해 노력한 것이 결실을 이루게 되었다.
구형보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 설치는 노인일자리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개발은 물론, 경기, 서울 다음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노인일자리를 창출해 추진하고 있는 전북도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든든한 노후를 위해서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자년 새해 의지를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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