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혜련은 24일 제17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업무성과 보고회’에 참석했다.
업무성과보고회 축사에서 김혜련 위원장은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2019년 한해 기초질서 봉사대 및 경로당 활성화와 사회공헌사업 등의 활동 등을 하면서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혜련 의원
서울특별시 대한노인회는 1995년 지역사회활동으로써 환경공해방지봉사대 활동을 시작으로 25개 자치구에 서울시 어르신 사회공헌활동인 사회공헌 봉사클럽까지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혜련 위원장은 “어르신은 젊은 세대와 중년 세대의 미래 모습이며, 어르신이 행복하지 못하고 불행하다면, 우리의 미래도 어둡고 암울할 수밖에 없다”며, “어르신이 과거 젊은 시절에 땀 흘리며 헌신해 일구어 놓은 사회와 지역에서 존경받으며 어려움 없이 즐거운 노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 2020년 예산을 보면 복지정책실의 ‘어르신복지과’를 중심으로 어르신 복지를 위해 대략 2조5,851억 원이 편성되었고, 이 중 중앙정부의 사업인 기초연금 2조2,374억 원과 장기요양제도 시행 분담금인 1,921억 원을 제외하면 서울시가 어르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대략 1,556억 원이다.
김혜련 위원장은 노인시설 보수 보강 비용처럼 매년 반복해서 집행해야 할 사업 예산을 제외하면, 서울에 거주하시는 어르신을 위해 서울시가 특색 있는 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하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하며 서울시가 지역사회와 어르신을 위해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서울시는 2020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운영지원 예산으로 25억1,3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김혜련 위원장은 축사 마지막에서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예방관리와 4차 산업시대 특성(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포함한 미래 경로당 모델을 위한 경로당 질 관리를 위해 서울시의회는 계속해 자치구마다의 특색과 사정에 맞추어 어르신을 위한 복지정책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노인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서 충분한 예산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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