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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중년·희망-내일 참여자 그룹홈 셰프로 활약

아동복지시설 운영 설계사로 참여 중인 조리사 5인방

입력 2019년12월18일 18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고양시에서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희망-내일 일자리사업과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에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 운영 설계사로 참여 중인 조리사 5인방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조리사 자격을 가진 신중년 전문 인력이 참여해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아이들에게 전문가 솜씨로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위생교육 지도에도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고양시 학대 아동 쉼터에서 신중년 운영설계사로 활동 중인 안경숙(50세) 씨는 고양시 여성회관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식은 물론 양식 조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후 지난 5월부터 이곳 쉼터에서 아이들의 건강 돌보미로 활약하고 있다.


 

안 씨는 조리사 자격증뿐 아니라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교회와 여러 단체에서 해외 선교 활동, 요양원 미용 봉사 등 꾸준히 활동 중이다. 처음 아동복지시설에서 일을 시작할 당시 아이들과 생활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심리적 안정과 치료가 필요한 학대 피해아동 쉼터이다 보니 아이들과 호흡 맞추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지역사회 피해 아동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매 끼니에 정성을 다한 건강식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담아내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전문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하며 어려운 문제를 하나, 둘씩 풀어가면서 따뜻한 돌봄을 베풀고 있다.

 

“아이들이 내가 정성을 다해 조리한 건강식을 먹고 바르게 성장해 몸과 마음이 점차 치유돼가는 모습을 보면 나도 함께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양시 아동청소년과는 현재 관내 6개의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지원하고 있다. 공동생활가정은 24시간 아동생활 시설로 1인 이상의 종사자가 상주하며 보호자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과 보호, 양육,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아동보호 전문기관, 수사기관, 법원에 의해 분리, 인도 및 보호하는 18세 미만의 학대 피해 여아들을 위한 학대 피해아동 쉼터는 생활 지원은 물론 심리 상담, 치료를 병행하면서 학업지도, 안전교육, 문화체험, 체육활동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가동하고 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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