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치매안심서비스 체계구축 정책 포럼이 지난 16일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에서 도내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및 보건분야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기도 치매관리서비스 전달체계를 강화하고, 치매관리 지역네트 강화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날 포럼에서는 총 3개 세션에 걸쳐 국내외 치매관리 선진사례, 치매국가책임제와 경기도 치매관리 발전방안 등에 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배종빈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이 ‘해외선진사례와 국내적용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한데 이어 곽경필 경북광역치매센터장의 ‘지역의 치매국가책임제 실행과정-경상북도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 추진방안(민영신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장) ▲장기요양등급별 서비스 연계 (권진희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시민교육 및 지역사회참여 활성화방안 (성미라 용인송담대 교수) ▲경기도 치매관리추진방안 (송후림 경기도광역치매센터) 등의 주제발표가 차례로 펼쳐졌다.
끝으로 이동우 교수(인제의대)를 좌장으로 이날 주제발표를 진행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종합토론을 끝으로 이날 포럼은 마무리됐다.
도는 이날 정책포럼에서 나온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기도형 치매안심서비스 체계 구축 연구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도내 시군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치매전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왕수 도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정책포럼을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며 “도내 46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치매관리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안심할 수 있는 치매안전체계가 마련된 살기 편한 경기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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