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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제2인생, 사회적기업과 함께

입력 2013년11월29일 23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퇴직한 시니어들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제2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KDB시니어브리지센터의 시니어들이 프로보노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는 동시에 사회적기업의 활동에도 날개를 달아주고 있어 모범적인 제2인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KDB시니어브리지센터' 내 동아리 모임 '희망나눔세상'으로서 이들은 32시간의 '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기본과정'을 통해 프로보노 활동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

 

대기업 임원 출신부터, 문화콘텐츠 전문가, 중소기업 CEO, 교수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희망나눔세상 회원들은 지난 8월 말 (재)사회적기업희망재단으로부터 프로보노 자격을 부여받고 사회적기업 경영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특별시청  

컨설팅을 받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은 경기지역에 위치한 사회적기업들로서 돌봄서비스, 공연예술, 교육서비스, 체험학습, 생활폐기물 관리 등 다양한 업종의 6개 업체이며 '희망나눔세상'은 각 업체별로 담당자를 배치하여 경영컨설팅 및 경영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희망나눔세상은 지난 8월 컨설팅을 원하는 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광현 회장은 "이전 경험상 몇 차례 만남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많았다"며 "가족 혹은 직원의 마음가짐으로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으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며, 필요하면 업체에 상주하는 것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프로보노 활동이 시작된 지 4개월 남짓 된 요즘 희망나눔세상의 회원들은 "퇴직 후 무료하던 삶이 변화되었다. 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를 통해 프로보노로서의 제2인생을 준비하고, 이를 통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하루하루가 기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컨설팅을 받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은 "좋은 취지와 의지로 시작했지만 전문 경영능력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애로점이 많았는데 오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시니어 프로보노를 통해 조직이 하나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희망나눔세상'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희망나눔세상은 앞으로 사회적기업을 비롯해 비영리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넓은 영역에서 활동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계획이다.

 

사회연대은행의 KDB시니어브리지센터는 베이비붐세대 퇴직자들의 사회공헌활동 및 성공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KDB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설립된 민간 최초의 시니어 맞춤 취.창업 전문 기관이다.

 

퇴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연계지원서비스를 통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수요처의 욕구를 충족하고 사회참여를 원하는 퇴직자의 필요를 연결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윈윈 맞춤형 사회참여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창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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