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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6만 개 창출

5년간 1725억원 투입…노인 사회참여 통한 신바람 노후생활 보장

입력 2019년12월13일 14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창원시는 1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년 내 노인일자리 6만 개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에 의한 노인 빈곤과 질병, 차별과 무관심이라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창원시 또한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와 같이 유래 없는 고령화 추세에 대응하고 민선 7기 시정은 2018~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5만 개 창출을 목표로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6,500개에 불과했던 노인일자리가 2019년 현재 48% 증가해 9,600개로 늘어났으며, 2018~2019년 목표했던 1만7,000개 노인일자리를 초과해 1만7,977개의 노인일자리 참여를 달성했다.


 

매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노인일자리 질을 향상시키고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인일자리 6만 개 창출’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은 기존 민선7기 시장공약 사항으로 추진하던 ‘노인일자리 5만 개 창출’ 방안에서 1만 개를 추가해 5년간 총 1,725억 원을 투자해 6만 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6만 개 창출 및 내실화 ▲인프라 강화 ▲민간 분야 노인일자리 창출 촉진 ▲사회경제 시스템 활용 일자리 구축을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10대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과제는 재정지원 노인일자리 사업의 내실화를 통한 일자리 확대이다. 이를 위해 재정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공익형 일자리를 11개월로 확대하고 1월에 조기 시행하여 노인일자리 소득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실적이 저조한 사업단은 유사 사업단과 통‧폐합하고, 우수 사업단은 보다 확대한다. 또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사회 공헌형 일자리를 늘리고 은빛 안내 도우미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원 특화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육성해 사업의 질을 높여 갈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노인일자리 인프라를 강화한다. 신규 시니어클럽을 운영하고 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일자리 필수 추진 등 노인일자리 민간 수행기관을 2022년까지 25개소로 확대하고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의 인력을 추가 배치해 노인일자리 기관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기존 일자리와 노인인력을 연결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와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센터를 연계한 취업통합 서비스를 활성화해 어르신 구직활동 편의를 증진하는 한편, 일자리 정보접근 격차 해소를 위해 월 2회 찾아가는 노인 취업 상담소 운영, 노인일자리 박람회 ‘창원 6080 시니어 사회활동 한마당’ 개최, 노인일자리 정보지 제작·배부해 근로능력 의사가 있는 어르신이 적합한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셋째는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창출 촉진이다. 특히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참여와 협력이 요구되며 노인일자리 6만 개 창출을 위해 민간부분 노인일자리 창출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장형 사업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품판매·체험 부스를 운영해 노인생산품 판매를 촉진하고, 언론보도·홈페이지 게재 등을 통해 노인생산품 홍보하며, HACCP 인증 추진, 온라인 쇼핑몰 운영 지원을 통해 노인 생산품 판로를 확대한다.

 

또한 공공기관 내 실버카페를 2022년까지 15개소 신설하고, 공동작업장, 휴게음식점 등 사업단을 확대해 어르신이 선호하는 일자리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경비원, 주유원 등 노인도 할 수 있는 직종을 적극 발굴하고 연계하고 기업지원금을 지원하는 시니어 인턴십 사업을 활용해서 민간 노인일자리 창출을 적극 유도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회경제 시스템 활용 일자리 구축이다. 신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지정 시 사회적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을 수행기관 또는 수요처로 참여 추진한다. 또한 성과가 우수하고 지역 특색 있는 시장형 사업단이 재정의존에서 벗어나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수익구조를 개편하고 전담인력 배치, 컨설팅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할 것이다.

 

시는 이번 ‘노인일자리 6만 개 창출’ 방안을 통해, 5년간 공익·사회서비스형 4만7,849개, 시장형 3,722개, 인력파견형 등 민간부문 8,429개를 합해 총 6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2년 창원시 노인일자리 규모는 연간 평균 1만2,000개씩 증가해 1만7,000개로 늘어나 노인빈곤 완화 및 활력 있는 노후를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한 어르신 소득 증대는 든든한 사회 안전망을 조성하고 사회공헌 일자리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3일부터 20일까지 ‘2020년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사업’ 참여자를 통합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혹서기를 제외한 11개월 동안 근무하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노인일자리 민간 수행기관 18개소 및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가능하다.

 

정시영 복지여성국장은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대응하여 어르신의 건강한 사회참여와 노후 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활기차고 즐거운 인생 2막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창출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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