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올 한 해 동안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50+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감사와 성과를 나누는 행사를 5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50+사회공헌단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올해 첫발을 내디딘 사업으로, 50+세대가 자신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사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수요대상을 돕는 활동이다. 재단은 50+사회공헌단 1차 연도 사업 참여자의 활동 의의와 성과를 나누고, 사업의 대‧내외적 인식확산 및 50+세대의 사회공헌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는 50+사회공헌단 참여자를 비롯해 사업 협력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함께했다.
‘50+사회공헌단 참,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올해 진행된 50+사회공헌단의 활동성과를 참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올해 처음 발족된 50+사회공헌단은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도시여행 해설, △20대 청년들을 위한 전화 인생상담, △자립생활지원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위한 생활금융 교육, △지역 아동들을 위한 생태수학강사 등 50+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총 14가지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으며 총 234명의 50+세대가 참여했다.
행사는 다양한 활동을 단순히 나열, 설명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연극과 샌드아트 형식의 공연으로 펼쳐졌으며, 50+사회공헌단에서 활동했던 △김기석(50+생활금융교육 사회공헌단), △박태규‧조창섭(50+사회적경제 사진지원단‧50+기록지원단) 씨가 직접 무대에 올라 참가자 입장에서 보고 느낀 사업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 외에도 50+자립지원코디네이터 사업에 참여한 협력기관으로 ‘빅이슈코리아’ 판매국 이선미 국장의 사례발표를 통해 협력기관의 입장에서 이번 사업의 의의를 되돌아보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올 한 해 사회공헌활동 및 문화 확산의 주체로서 자발적으로 활동한 14개 50+사회공헌단 참여자 전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수고한 50+세대를 응원하고, 2020년 더 확장될 이번 사업의 발판을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재단과 협력해 50+사회공헌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협력기관 관계자들과의 비전 공유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재단은 50+사회공헌단의 신규 활동과 협력기관 발굴 등으로 2020년에는 참여자를 300명으로 늘리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50+세대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은 가치 있는 삶을 꿈꾸는 중장년에게 가장 핵심적인 해법”이라며, “50+사회공헌단 활성화를 통해 중장년층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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