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서비스원과 한국도시가스협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는 4일 ‘민들레문화나들이’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해,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소속기관 종사자와 이용자의 문화여가 나들이를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소속기관 종사자와 이용자 중 선정된 자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를 통해 차량 및 문화여가 나들이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해당 비용은 모두 한국도시가스협회에서 지원한다. 연간 30회 이상 지원할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카니발 차량지원(당일 혹은 1박2일), 유류비 지원(1회), 문화예술 관람비 지원(연극, 뮤지컬, 콘서트, 음악회 등), 식대 지원 등이다.
업무협약식 이후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민들레문화나들이 홍보를 시행하고,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 대상자 모집 및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소속기관인 종합재가센터 종사자 및 이용자 중에서 문화여가 나들이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며,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어르신·장애인·아동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공공이 직접 책임지고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2월 정식 출범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직접 운영 ▴종합재가센터 신설‧운영 ▴민간서비스 기관지원 ▴체계적인 서비스 관리 등이 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소속기관인 ‘종합재가센터’는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커뮤니티케어의 핵심기관으로, 올해 성동‧은평‧강서‧노원구에 개소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전국 34개 도시가스 사를 회원사로 하는 연합체로 2015년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을 토대로 출범한 ‘도시가스 민들레카’ 사업을 통해 차량이 필요한 취약계층가정 및 비영리사회복지기관의 야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4년간 11,307기관의 104,064명이 11인승 카니발과 버스(일반 및 휠체어 특장버스) 등 여행지원을 받았으며, 우수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2019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사)그린라이트는 2015년 출범한 서울시 소관 비영리사단법인으로 모든 사회구성원이 자유롭게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동권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윤종연 도시가스협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종합재가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께 도시가스 민들레카가 특별한 추억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필요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주진우 대표이사는 “도시가스 민들레카의 자원과 사회서비스원의 인적 자원을 연결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종합재가센터 종사자가 더 많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용자와 종사자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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