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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 ‘낙상사고’…겨울철에 많고 골절이 다수

실내에서 많이 발생해 일상생활에서의 예방이 중요

입력 2019년11월29일 23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대수명의 연장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고령자의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9개월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수집된 65세 이상 고령자의 안전사고는 총 2만2,677건으로 전체 안전사고의 8.4%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치료기간이 1개월 이상 소요되는 안전사고의 비율(13.3%)이 65세 미만 연령대(0.6%)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고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고령자 안전사고의 위해원인은 미끄러짐·넘어짐, 추락 등 낙상 사고가 56.4%(1만2,802건), 손상증상은 골절이 26.8%(6,067건)로 가장 많았고, 주로 다치는 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27.2%(6,158건), 둔부, 다리 및 발이 24.8%(5,635건) 등이었다. 발생장소는 주택이 63.4%(1만4,378건)로 절반 이상이었고, 숙박 및 음식점이 5.7%(1,299건), 도로 및 인도가 3.8%(868건)로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주택 내 침실·방(18.5%/4,191건), 화장실·욕실(12.2%/2,770건)에서 발생한 사고가 많았다. 사고 유발품목은 바닥재가 26.8%(6,079건), 침실가구가 7.6%(1,717건), 계단 및 층계가 5.7%(1,282건) 등이었다.

 

고령자 낙상사고를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내부 활동이 많은 겨울(27.2%/2,728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증상으로는 골절이 44.5%(5,701건)로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절사고는 치료기간이 ‘2주~4주(1개월)’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94.4%로 대부분이었으며,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어 낙상사고로 골절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9개월간 의료용 침대 등 고령자의 사고 비율이 높은 상위 5개 제품의 사고사례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낙상사고(63.1%/564건)가 가장 많았다.


 

품목별로는 동력경운기로 인한 사고가 2016~2017년에 가장 많았으나, 2018년 이후에는 의료용 침대로 인한 사고가 다발하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들의 사고예방을 위해 보호자들의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고령자는 사고발생 시 중상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회복기간도 길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고령자 안전사고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고령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안전정보를 제공해 고령자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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