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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보다 ‘직장생활 주부’가 낫다?

입력 2013년11월29일 19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우리나라 여성 10명중 8명은 전업주부보다 직장생활을 하는 주부가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인드잡이 25세 이상 여성 908명을 대상으로 ‘여성 취업 의식 조사’에서 전업주부와 직장생활을 하는 주부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9%가 직장생활을 하는 주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직장생활을 하는 주부를 선택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2.7%, 30대 83.3%, 40대 84.9%, 50대 이상 85.7%로 연령이 높을수록 직장생활 주부를 선택한 비율이 뚜렷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결혼을 한 기혼 여성이 ‘직장 여성’을 선택한 비율이 84.3%를 나타내며 미혼 여성(70.8%)보다 7.4%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현재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633명)에게 취업을 하기 가장 힘든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나이 때문에’(30%)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스펙이 부족해서’(21%)가 2위를, ‘자신감, 의지 부족’(16.1%)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자리가 적어서’(10.9%), ‘경력 단절 때문에’(9.3%), ‘원하는 기업의 채용공고가 없어서’(7.9%), ‘눈높이가 높아서’(2.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취업이 힘든 이유를 살펴보면 20대는 ‘스펙’을, 50대는 ‘나이’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20대는 ‘스펙이 부족해서’가 32.7%로 가장 많았고, 특히 50대는 ‘나이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87.3%로 압도적으로 많은 결과를 나타내며 대조를 이뤘다. 30대와 40대 역시 각각 25.2%, 47.1%가 나이 때문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여성이 현재 구직을 하는 이유 1위로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53.9%)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본인의 자아실현을 위해’가 14.8%로 2위를 나타냈다. 이어 ‘용돈을 벌기 위해’(6.2%), ‘필요한 목돈 마련’(11.8%), ‘노후 대책 마련’(5.7%), ‘자녀 양육비를 벌기 위해’(7.6%) 순으로 나타났다.

 

김창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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