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1일 한국소비자원 8층 회의실에서 한국소비자원과 ‘시니어 소비자지킴이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소비자지킴이 사업은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해 고령소비자 피해 예방 상담원을 양성하고 고령자의 이용률이 높은 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에 배치해 소비피해상담, 피해구제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2019년 사회서비스형 신규사업으로 대전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하여 총 34명의 시니어 소비자지킴이를 양성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니어 소비자지킴이 사업의 점진적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수요조사, 사업량 배정, 참여자 소양교육, 모니터링 및 사업평가를 지원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참여자 양성과정을 기획·운영하고, 현장 홍보 및 자료제공 등 활동을 지원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은“이번 사업은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베이비붐 세대 적합 사업아이템 개발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사회문제를 적극 해결할 수 있는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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