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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소득·소비생활 만족도 높아

10명 중 7명은 지난해에 비해 생활여건이 나아지지 않아

입력 2019년11월22일 07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소득 및 소비생활 만족도는 50대 이상이 가장 높은 반면 30대의 경우 소득과 소비생활 모두 전체 연령층에서 불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성인 남녀 49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지난해에 비해 생활여건이 나아지지 않았다(68.2%)’고 답했다. 이들의 월 평균 소득은 290만5,000원이었으며 현재 소득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18.5%에 머물렀다. 하지만 불만족 비율은 47.3%에 달했다.


 

결혼 여부로 소득 만족 비율을 보면 ‘기혼(19.5%)’이 ‘미혼(17.9%)’에 비해 소득만족도의 비율은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의 소득 만족 비율이 22.6%로 가장 높았고 ‘30대(20.1%)’, ‘40대(15.8%)’, ‘20대(14.5%)’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월 평균 희망 소득은 444만3,000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실제 월 평균 소득 290만5,000원 보다 53% 정도 높은 수준으로 현실과 희망 소득의 격차는 아주 컸다. 월 평균 소비액은 156만 원이었지만 기혼은 225만5,000원, 미혼은 114만7,000원을 지출한다고 답해 결혼 여부에 따른 월 평균 소비액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소비항목으로는 식비가 36.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주거비(24.8%), 여가, 유흥, 취미 생활비(11.2%), 교육비(10.4%), 대출이자(8.1%), 보험(6.3%), 의료비(2.9%)가 그 뒤를 이었다. 소비생활 만족도 비율은 34.5%로 불만족(36%)도 비율보다 조금 낮게 조사되었으며 ‘보통이다’고 답한 응답자가 39.5%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 소비생활 만족 비율은 ‘50대 이상’이 32.2%로 가장 높았고 30대(31.4%), 20대(26.9%), 40대(22.8%) 순으로 이어졌다. 연령별 소비 불만족도의 경우 30대 이상이 42.5%로 30%대를 기록한 다른 연령층을 웃도는 비율이었다. 또한 혼인 상태에 있어서는 미혼(26.3%)이 기혼(21.2%)에 비해 소비생활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만족스러운 소득을 위해 투잡을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10명 중 7명 이상이 ‘있다(74.9%)’고 답했으며 특히 30대(79.9%), 40대(75.2%)의 투잡에 대한 니즈가 많았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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