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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치매환자도 장기요양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치매안심형 장기요양시설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충

입력 2019년11월18일 08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Q 어머니께서 6개월 전 치매초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부터 했던 말을 또 하고, 금방한 일도 잘 기억 못하고, 가끔 밖에 나가 집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즐겨 다니던 경로당이나 복지관에 가는 걸 주저하시는데 아마 다른 어르신들과 어울리는 게 불편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밖에 나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하루 종일 집에서 혼자 지내고 계십니다.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면 비슷한 상황에 있는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인진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치매 정도가 경증이며 거동에 별 이상이 없다는 이유로 등급판정에서 제외되고 말았습니다. 요즘은 매일 낮잠만 주무시고 의욕과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저러다 우울증까지 동반되어 치매가 더 빨리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A 경증 치매환자도 장기요양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등급 서비스 대상자를 더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머니께서 온종일 집에서 의욕과 활기를 잃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우실까요? 그동안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은 6개월 이상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워 다른 사람의 도움이 얼마나 필요한지, 즉 요양필요도에 따라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등급판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요양필요도를 기준으로 판정을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신체기능이 양호한 경증 치매어르신들도 모두 장기요양보험의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등급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또한 새롭게 등급을 받는 분들은 인지활동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복약지도나 돌봄 관련 정보를 제공받게 됩니다. 치매환자만을 위한 치매안심형 시설도 늘어나게 됩니다. 활동성이 강한 경증 치매어르신이 주로 이용하게 될 치매안심형 주야간보호시설과 중증 치매어르신이 주로 이용하게 될 치매안심형 입소시설 등 치매안심형 장기요양시설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어머니께서도 조만간 집근처에 있는 치매안심형 주야간보호시설에서 비슷한 상황에 있는 치매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인지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치매국가책임제가 적극 시행되길 기대하며 가족들께서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또한 정부가 장기요양시설 지정갱신제를 도입해 장기요양 종사자 처우 개선 등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 관리와 종사자 전문성을 강화해 치매 환자인 부모님이나 형제, 자매를 장기요양기관에 보다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글=김성민 기자(sm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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