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병원이 병원 규모에 비해 비효율이 높은 상태로, 이에 대한 적극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현정 부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북병원의 병상가동률이 67.9%에 그치며 서울시와 서북병원은 병상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사진은 서북병원
오현정 부위원장은 “서북병원은 360병상을 운영하며 의료사업 수입 목표액이 약 156억 원으로, 타 시립병원과 비교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심화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재활병원으로의 전환이나 특정과를 전문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대책이 될 것”라고 제안했다.
이어 “시민이 공공의료기관에 대해 기대하는 바를 한 번 더 생각해야 한다”며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사각지대를 없애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오현정 부위원장은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및 시립병원들의 운영 효율성과 신뢰성, 모두를 잡을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 변화까지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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