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13일 군수집무실에서 생거진천형 커뮤니티케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3개 참여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커뮤니티케어 사업 중 생거진천형 모델의 비전과 정책목표를 공유하고 지역주민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 지원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생거진천형 통합돌봄 모델은 기존 경로당 중 18곳을 우리 동네 거점돌봄센터로 지정해 마을 복지공동체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의료·복지 자원과 연계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돌봄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지역 의료기관인 성심외과, 진천의원 및 혁신도시 한사랑가정의학과, 청주 대신의원을 비롯해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극동대학교 충북물리치료사협회 등 13곳이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달 7일 진천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등 13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보건·의료, 주거, 돌봄, 독립생활지원 등의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확보를 통해 통합돌봄 사업 추진의 기반을 효과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역 내 다양한 복지 전문가가 함께하는 ‘지역케어회의’를 정기적으로 소집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원스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거진천형 커뮤니티케어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한 분도 소외되지 않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세심히 살펴 가며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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