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케어홈 사업의 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현정 부위원장은 8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재 수락양로원에서 운영 중인 단기케어홈 사업(든든케어)의 집행률이 저조해 서울시는 사업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현정 부위원장은 “든든케어의 집행률이 매우 낮아 서울시는 이 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일상생활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일시적으로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 서비스로,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내용 및 홍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령화가 심화되는 사회에서 어르신 돌봄을 위해 노력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알고 있다”며 “본 기관의 특화사업을 운영함과 동시에 후원금 및 후원물품을 엄격하게 관리해 복지관의 회계 운영 등 관리 규정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현정 부위원장은 “어르신에게 든든케어 사업이 단기시설 제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안정적 생활 적응을 위한 모니터링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서울시 또한 노인 돌봄 최전선에 있는 각 시설의 사업을 점검하고 미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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