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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보다 어떤 서비스가 더 지원되나?

치매안심센터 내부에 치매환자 쉼터와 가족카페가 만들어질 예정

입력 2019년11월11일 15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Q 어머니께서 지방에 혼자 살고 계십니다. 얼마 전에 경로당 어르신들과 치매검사를 받으러 보건소에 다녀오셨다고 하는데 전보다는 기억력이 좀 나빠진 것 같다는 말씀을 들으셨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혼자 사시니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되는데 그 중에서도 치매가 가장 걱정이 됩니다. 최근 TV 뉴스를 보니 앞으로는 국가에서 치매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해주겠다고 하면서 전국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고 하던데, 치매안심센터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요?

 

현재 각 보건소에서도 치매검사를 받아볼 수 있는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더 지원해주는지 궁금합니다.


 

A 지방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로 인해 많이 걱정 되시겠습니다.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2017년 12월부터 전국 252개 보건소에서 진행하던 치매사업내용을 보완하고 서비스를 확대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좀 더 편리하고 통합적인 관리를 해주는 곳입니다.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1:1 맞춤형 상담과 치매검진, 사례관리, 서비스 연계까지 보다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은 상담과 사례관리 내역은 새롭게 구축 및 운영될 치매안심센터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든 유기적, 연속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내부에는 치매환자 쉼터와 가족카페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치매환자쉼터에서는 인지재활 및 비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경우 혹은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하고 대기하는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초기부터 잘 관리하고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늦추어 줄 것입니다. 그 외에도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위험군의 인지건강 및 삶의 질을 보존, 강화하고 정상군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을 안심센터의 여건에 따라 운영하며 노인복지관을 비롯한 다른 기관 및 시설의 예방 프로그램에 연계하고자 합니다.

 

가족카페에서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모여 새로운 치매 정보를 교류하고, 치매환자를 돌보는 어려움을 서로 나누는 등 치매안심센터가 치매가족의 힘든 부분을 덜어주고 정서적지지 기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향후 어머니께서 치매검진을 받으려면 관할 치매안심센터를 확인해 가시도록 하십시오. 검진을 받고 치매로 진단되면 통합적인 서비스 연계,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닫는 야간, 휴일에는 치매안심센터(1899-9988)로 연결되어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치매 핫라인도 구축됩니다. 현재 ‘하나로’ 서비스는 전국 치매 관련 기관 중 96개소가 야간과 휴일에 치매상담콜센터로 착신되어 이용되고 있는데 향후 전국 치매안심센터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글=김성민 기자(sm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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