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동북권 시민들을 위해 조성한 삼각산시민청에서 최초로 4060세대 시민들이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 지역 시민 축제를 개최한다.
시민들이 직접 기획에서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운영되는 ‘삼각산시민청 모여모여 페스티벌’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행사로 기획된 특별행사다. 삼각산시민청은 올해 4월부터 동북권 거주 40~60대 시민기획자 10명을 선발해 문화 탐방과 문화기획자 교육 등 기획자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에 힘썼다.
4060세대 시민기획에 의한 삼각산시민청 모여모여 페스티벌은 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삼각산시민청에서 진행되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부 행사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삼각산시민청 1층 야외공간에서 7080포크송, 오카리나, 팬플룻합주 등 지역예술가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2층 활짝라운지에서는 삼각산시민청 에코백 만들기’, ‘캐리커쳐’, ‘민속놀이 장난감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2부 행사에서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층 활짝라운지에서 디스코 장구팀, 장신애, 유에스티, 영웅, 박건아, 천일송 등이 신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동북권 지역 4060세대로 구성된 시민기획단이 기획한 첫 페스티벌로 청년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고 지역 행사를 이끌어가는 모습에 찬사를 보내며 이번 축제를 통해 4060세대가 주도적으로 지역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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