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치매환자 전문적으로 돌봐주는 요양시설 알려주세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검색

입력 2019년10월21일 11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부모님 두 분 모두 치매환자입니다. 아버지는 뇌졸중 후 좌측 편마비로 거동이 불편하시어 장기요양 2등급을 받고 요양원에 입소해 계시는데 올해 초에는 치매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어머니는 작년 가을 치매진단을 받았는데, 거동은 크게 불편이 없으셔서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으시지만, 기억력의 저하가 점점 뚜렷해지면서 실수가 많아지고, 배회 등의 위험이 있어 최근에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신청했습니다. 등급판정 결과 5등급이 나와서 주·야간보호시설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두 분 모두 치매환자인데 주변 분들의 말씀으로는 요양원이나 주·야간보호시설은 치매가 아닌 어르신들과 함께 지내시는 것이라고 합니다. 치매 관련 전문 인력이 돌봐주는 곳이 안심이 될 것 같은데, 혹시 치매 환자만 전문적으로 돌봐주는 전담 시설이 있나요?


 

A 부모님 두 분 모두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니 얼마나 힘들고 염려가 많으시겠습니까? 가족 입장에서는 치매전문시설에서 치매 환자를 위한 맞춤형 돌봄을 원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2016년 7월부터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은 ‘치매수급자가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시설환경 속에서 치매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이 인지기능 유지 및 문제행동 개선 등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으로 치매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입니다.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은 의사소견서에 ‘치매’ 상병이 기재되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내역이 있는 2등급(의사소견서 제출자)에서 5등급까지의 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을 이용하는 경우 치매전담형 수가의 적용을 받아 일반적인 장기요양보험서비스보다는 본인부담금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아버님이 이용하고 계신 노인요양시설 중에는 치매전담실(가형/나형)을 두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치매전담실은 시설 안에 유니트형 형태의 별도 공간으로 치매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도 있는데, 이는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중에서 치매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입니다.


 

어머님이 이용하실 수 있는 기관은 치매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 수급자 전용 주·야간보호센터가 있습니다. 일반 주야간보호시설과 다른 점은 치매전문인력 배치 외에 1실 이상의 1인 생활실 설치가 필수이고 정원이 25명 이하로 되어 있습니다.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을 찾아보시려면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빠른 메뉴 ▶ 장기요양기관 찾기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순으로 검색 하시면 됩니다.

 

글=김성민 기자(smkim@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