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50플러스세대의 인생 2막을 위해 여가문화 및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하는 ‘강동50플러스센터’를 내년에 조성할 계획이다.
50플러스세대는 흔히 베이비붐세대를 일컫는 만50세 이상 64세 이하 장년층을 말한다. 강동구의 50플러스세대 비율은 2009년 18.8%에서 2019년 8월 기준 24.3%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인류 최초로 100세 시대를 살게 되는 첫 번째 세대로서, 지금까지 살아온 50년 이후 맞게 되는 또 한 번의 50년의 삶을 새롭게 준비해야할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
이에 강동구는 서울시로부터 건립비 15억 원과 운영비 3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내년 하반기에 ‘강동50플러스센터’를 천호동 지역에 단독 건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동50플러스센터는 총 6층 규모로 인생설계를 위한 상담센터, 창업 준비 사무실, 강의실, 커뮤니티 활동실, 갤러리, 공유 부엌, 창작 활동실 등을 갖추어 은퇴예비자와 경력단절 장년층의 취·창업 준비와 자격증 취득, 배움, 여가, 문화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50플러스센터가 장년층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것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신노년층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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