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10월 31일 재단법인 노인의료나눔재단과 파주시형 커뮤니티케어사업인 온돌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어르신 인공관절수술비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김성환 노인의료나눔재단 이사장, 김윤재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회적 문제인 저소득층 노인의료사각지대 해소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뒀다.
사진은 파주시청
이번 업무협약으로 파주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포함 중위소득 50% 이하 만60세 이상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어르신 중 읍·면·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20명을 1차 선정해 수술비는 물론 검사비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수술비 지원범위는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하고 파주시는 본인부담금 중 최대 50만 원, 의료기관은 재단과 파주시가 지원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의료비 중 최대 50만 원까지 감면 지원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어르신이 퇴원할 경우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파주-온돌사업’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온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에 적극 참여해준 노인의료나눔재단 측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다리가 불편해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께 걸을 수 있다는 한줄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온돌사업은 올해 4~6월 저소득노인 3,907명 생활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살던 집에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누리며,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목적으로 주거환경 개선, 돌봄·안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공관절수술비지원에 연이어 저소득어르신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틀니 시술비지원사업도 제공 중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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