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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잠재된 경험과 노하우로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참여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전시 안내 넘어 도슨트 목표로 활동

입력 2019년10월31일 20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이 신중년 자원봉사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퇴직 전문인력(50세 이상)을 비영리기관 또는 사회적기업 등에 연계하는 봉사적 성격의 사업이다. 자원봉사와 생계수단형 재정지원 일자리를 결합한 사업으로 생계보다는 성취감과 자기 만족감을 추구하며 사회공헌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중고령자들이 주로 이 사업에 참여한다.

사진은 고양시청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안내해설사로 활동 중인 유옥선(59세·여) 씨를 만났다. 그녀는 전시관에서 지난 9월 30일부터 시작해 내년 8월 14일까지 진행 중인 한국 여성 직업 변천사 100년 ‘여성, 세상으로 나가다’ 전시회에서 관람객 안내와 해설을 맡고 있다.

 

“이곳 전시관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물론 과거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 참여는 나에게 색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얻는 보람과 성취감이 무척 크다”며 “앞으로 전문 도슨트로 거듭나 여성사전시관 관람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여성사전시관은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으로 지난 2002년 역사 속 여성의 역할을 조명하고 여성 운동의 역사를 발굴·전시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후 2014년 여성친화도시인 고양시로 이전해 왔다. 이곳에서 그녀는 단순한 전시안내를 넘어 전문 도슨트(박물관, 미술관 전문 안내인)를 목표로 전시관에서 진행하는 전문교육을 통해 배움을 이어가며 자긍심도 키우고 있다.


 

한편, 2019년 고양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를 운영기관으로 전시관 안내해설(18명), 예술 재능 기부(26명), 지역 자원봉사활동 발굴조사(6명) 등 총 50명의 신중년이 참여 중이다. 고양시는 오랜 시간 일터에서 다진 능력과 잠재성을 소중한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코자 경영전략, 마케팅홍보, 사회서비스, 상담멘토링 등으로 활동 범위를 점차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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