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기존 6개 서비스로 나눠 운영돼 온 노인돌봄체계를 내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전면 통합·개편됨에 따라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보건복지부의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오는 11월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2곳을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 전체를 2개 권역으로 설정하고, 이를 수행할 수행기관을 10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공고해, 11월 4일부터 12일까지 서류를 접수해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사진은 서천군청
이어 106명의 수행인력을 채용한 뒤, 12월 중 전문교육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면개편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혜택을 받게 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는 기존 1,169명에서 1,532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순한 안부 확인과 가사지원 중심의 서비스에서 병원 동행이나 같이 장보기, 방문건강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대상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공공성을 갖춘 지역사회 노인복지 네트워크의 중심기관과 효과적인 사업수행이 기대되는 비영리법인 또는 사회복지법인의 많은 참여로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의 돌봄을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의 중복이나 누락을 최소화하고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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